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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 행렬..배당주 엄브렐러펀드 順 '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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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주식형펀드 환매가 1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보유한 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양호한 펀드를 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고배당주나 가치주 펀드의 환매도 두드러진다.
1800지수대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최근 지수 상승으로 차익실현이 이뤄지면서 잇따라 돈을 빼고 있는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곳에서 일시적인 만족감을 위한 환매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6일 펀드평가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부터 3일 현재까지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총 9조263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중 7월 한달간 2조6519억원이 빠져나가 지난 4월 4조1423억원이 빠졌던 이후 월별 환매액으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테마별로는 지난 달 배당주펀드의 자금 유출이 가장 많았다.배당주펀드는 올 해에만 9162억원이 빠져 펀드 환매를 주도했다.

이어 삼성그룹펀드에서 1204억원이 빠졌고 금융공학펀드 1150억원, 엄브렐러펀드에서 1070억원이 빠졌다.

연초 기준으로는 배당주펀드, 엄브렐러펀드, 금융공학펀드 뒤를 이어 SRI펀드와 목표달성(전환)형펀드 순으로 나타났다.

배당주펀드 중에서는 1개월 수익률이 6.87%로 가장 높은 마이다스블루칩배당C1이 364억원의 자금유출을 기록했다. 연초수익률이 8.93%를 기록해 올 해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신영프라임배당(주식)은 13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프라임배당적립식은 연초이후 유출액이 -1530억원으로 올해 가장 많이 환매한 배당주펀드로 나타났다.

이정은 푸르덴셜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는 견조한 기업 실적, 풍부한 유동성 및 저평가된 주가에 따라 3분기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 연말 레벨업이 전망된다"며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아닌 차익실현성 환매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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