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부리그 함부르크 SV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함부르크 HSH 노르드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첼시와 친선전에서 후반 37분 뤼트 판 니스텔루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5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드리블로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갈라 47440명의 홈 관중들을 들썩이게 했다.
경기 뒤 송흥민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처음 경기를 해봤다”며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는 점에 너무 신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pos="L";$title="";$txt="";$size="374,210,0";$no="2010080505412975738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최근 상승세에는 거침이 없다. 프리시즌 9경기에서 무려 9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1득점. 팀동료 판 니스텔루이(8골)를 제치고 팀 내 프리시즌 최다 골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경기 뒤 손흥민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힘든 도전이 눈앞에 펼쳐질 때마다 최선을 다해 극복하려 노력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함부르크 SV는 재밌게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며 5만여 관중들을 향한 멘트도 잊지 않았다.
함부르크 SV 아르민 베 감독은 “18살의 어린 선수지만 플레이만큼은 30살로 보일 만큼 노련하다”며 “조만간 대형스타로 떠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pos="C";$title="";$txt="";$size="550,304,0";$no="201008050541297573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함부르크 SV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