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412,0";$no="2010080414283135042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오른쪽으로 걷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나왔을까? 전문가들의 평가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나온다.
보행 성향을 점검하기 위한 실험이다. 남녀 33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대부분은 오른쪽을 선택했다.
먼저 실험 참가자들은 방안에 들어가 제자리 돌기를 하면서 오른쪽(65%) 방향을 선택했다. 다 돈 후 장애물을 만나자 오른쪽(57%)으로 피했다. 이어 실험자의 70%가 오른손으로 가방을 집어 우측으로 장애물을 지나갔다. 이들은 핸드폰도 오른손(79%)으로 집어 통화를 했으며 통화하는 와중에도 장애물은 오른쪽(66%)으로 피해갔다.
유 연구원은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으로 물건을 집고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오른손잡이는 무의식적으로 우측통행을 한다"고 결론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좌측통행'이 우리나라 국민에게 맞지 않는 통행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 단적인 예다. 교통연구원이 경기도 수원시 국도 1번 등 8개 지점의 보행자들을 조사한 결과도 우측보행 51%, 좌측보행 31%, 중간보행 18% 순으로 우측보행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pos="L";$title="우측통행 맞는 이유 인간";$txt="";$size="300,152,0";$no="201008041538376317001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교통연구원은 한양대학교 인체공학연구센터와 함께 우측보행 뇌파실험을 통한 보행방향의 선호도를 알아봤다.
연구원은 운전면허 소지자로 운전 경험이 있는 20∼30대 남녀 50명(오른손잡이 70%, 왼손잡이 30% 비율)을 대상으로 참가자의 머리에 뇌전도 측정을 위한 센서 부착하고 좌측과 우측통행 상황의 동영상을 각각 20초씩 3회 노출했다. 이후 보행방법에 따른 실험참가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측정하고 설문을 통해 실험 전·후의 주관적 정신 부하 변화량을 측정했다.
실험결과 우측통행의 경우 실험자들의 눈동자가 평균 1334픽셀(pixel)을 이동했다. 좌측통행은 평균 1559픽셀 움직였다. 또 정신부하도 우측통행에 걸리는 정신부하가 더욱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측통행이 심리적으로 더욱 안정감이 있다는 뜻이다.
유 연구원은 "심박수도 우측보행 그룹보다 좌측보행그룹이 더 증가했다"며 "좌측보행시 긴장 또는 흥분상태가 돼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생활에서는 실험환경에 비해 시각적 요구가 작아 이같은 변화를 느끼기 힘들 수 있다"면서도 "특정 건물 안이나 보행환경이 복잡한 경우 이번 실험결과와 유사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pos="C";$title="우측통행 맞는 이유 인간";$txt="";$size="510,276,0";$no="201008041538376317001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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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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