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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中, 美 대북제재 동참 어려워...북미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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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북핵문제와 관련, "미국이 9.19 북미 합의정신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방한 중인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대북제재조정관을 만난 자리에서 "만약 미국이 북핵 해결을 위하여 경제적 제제와 압박을 사용할 경우 중국이 이에 동참하지 않는 한 사실상 실효성을 얻기가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현희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북한의 핵은 결코 용납할 수 없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북미간의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미국의 정책에 동참하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는 북핵해결을 위해서는 북미간의 대화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인혼 조정관은 이에 "미국은 그동안 북한이 두 번의 핵실험과 수차례의 미사일 실험 등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을 포기하겠다는 의사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북한이 먼저 진실되게 비핵화로 갈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인다면 미국도 협상에 응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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