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과학축전' 개막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2010 대한민국과학축전'이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교과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과학축제로 지난 1997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창의재단에 따르면 올해 과학축전은 '국제화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과학체험의 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돼 생활과학교실, 청소년과학탐구반(YSC)에서 활용되고 있는 탐구형 과학 프로그램 140여개를 비롯해 프랑스가 개발하고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라맹알라빠뜨', 미국의 국가과학재단(NSF)이 개발한 과학학습모듈 'FOSS(Full Option Science System)' 등 선진형 체험교육모델을 선보인다.
또한 산·학·연 등 사회가 보유한 자원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새로운 교육체험을 얻게 한다는 취지로, 40여개 출연 연구소와 프론티어사업단이 연구성과에 기반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성(Diversity)', '소통(Dialogue)', '꿈(Dream)', '새로운 10년(Decade)' 등 4가지 테마별 전시관도 운영된다.
우선 '다양성(Diversity)'을 주제로 한 '생물다양성관'에서는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특별 사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상전을 비롯해 10여개 출연 연구소가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전시와 체험을 선보인다.
'소통(Dialogue)'을 주제로 한 '소통·융합관'에서는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과학시각화전시', 과학기술을 인문학과 예술 등 타 분야의 관점에서 조망해보는 '융합카페' 등이 진행된다.
'꿈(Dream)'을 주제로 한 '미래인재관'은 생활과학교실 체험 프로그램 80여개와 청소년과학탐구반 우수과학체험 프로그램 22개를 실제 수업의 형태로 운영하며, 과학중점고등학교 수업모델도 시연할 예정이다.
'새로운 10년(Decade)'을 주제로 한 '미래과학기술관'에서는 국내 출연 연구소의 과학기술 성과전시와 체험을 통해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조명해 볼 수 있다.
이번 '2010 대한민국과학축전'은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과학축전 홈페이지(www.kofac.or.kr/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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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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