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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요금제 도입...휘발유 6분의 1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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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내달 중 첫 선을 보이는 고속전기자동차 출시를 앞두고 운전자가 전기차 요금을 전압별,시간대별로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나온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전기차 보급 확산에 대비하고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기존 용도별(주택용ㆍ일반용)요금 이외에 전기차 전용요금을 설계해 사용자가 용도별요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사용 종별로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심야, 가로등용 전기요금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요금이 별도로 없으며 주택이나 상가,건물에서 충전할 경우 용도에 따라 다른 요금을 내야 한다. 지경부가 새로 마련한 요금제는 기존 휘발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월평균 유지비용은 6분의 1수준이다.
전압별로 기본요금을 책정해 저압은 kW당 2130원, 고압은 kW당 2290원으로 계절별, 시간대별로 요금을 달리 책정했다. 시간대별로는 새벽, 저녁에 전력사용량이 적은 시간이 싸고 피크시간대(오전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가 가장 비싸다. 계절별로는 피크시간대에서는 여름,겨울,봄가을순이며 다른 시간대는 겨울,봄가을,여름의 순이다.

전기차와 동급의 휘발유차량을 운영할 경우 월 유지비용은 전기차가 평균 6분의 1 수준이다. 하루 40km씩 한달에 평균 1200km를 운행한다고 전제할 경우 연료단가는 휘발류가 L당 1726원인 반면 전기요금은 108원/kWh다. 연비는 휘발유차량이 L당 15.1km를 주행할때 전기차는 1kWh당 8.1k를 주행한다. 1400cc급 소형자동차를 기준으로 하면 연료구입비는 휘발유차량이 월 13만7166원(km당 114.30원), 전기차는 월 2만2670원(km당 18.89원)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기차는 동급 가솔린차 대비 연료 구입비의 약 17% 수준이며 전기차를 경부하(낮,저녁) 시간대 충전시 월 전기요금은 1만8130(계절별가중평균)으로 휘발유차 연료비 대비 13%수준까지 낮아진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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