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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린 부족, 걱정할 수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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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혈액응고 방지제 '헤파린'이 수달내로 공급 중단될 것이란 우려는 다소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대한신장학회와 중외제약 측이 밝혔다.

23일 관련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중외제약은 최근 5만 갑 정도의 헤파린을 추가로 확보, 올 연말까지 환자 치료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현재 급한 불은 끈 상태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각 국의 제약사들이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올려 제시하고 있는 만큼, 국내 헤파린 가격을 정부가 인상해준다면 원료 확보 가능성이 더 올라가지 않겠느냐는 것이 회사 측 의견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헤파린을 공급하는 업체 중 4곳(녹십자, 한림제약, 신풍제약, 휴온스)이 수지가 많지 않는다며 공급을 이미 포기했다. 하지만 국내 공급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외제약이 원료확보와 제품생산을 중단하지 않는 이상, 당장 환자 치료가 불가능해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신장학회 김영훈 홍보이사(부산백병원 신장내과)는 "병원에서도 헤파린이 부족하다거나 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며 "다만 기업이나 병원이 헤파린을 만들고 쓰면 쓸수록 손해가 생기는 문제는 정부차원에서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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