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2010년 구미호가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신선함을 주고 있다. '무섭지 않은' 납량특집극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이하 여우누이뎐)은 구미호의 모성애가 중심을 이룬다. 구미호에게 10살짜리 딸이 있다는 설정으로 인해 스토리 라인이 더욱 풍성해졌다.
무덤을 파헤친 죄로 관아에 끌려갔던 구미호 모녀는 윤두수에게 도움을 받아 풀려난다. 대신 구미호 모녀는 초옥을 보살피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모녀는 윤두수 일가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게 된다.
한은정은 구미호임을 숨긴 채 인간으로 살아가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구미호의 품성보다는 한 아이를 아끼는 어머니의 사랑을 잘 표현한 덕분이다. 이로인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한은정의 연기를 칭찬하는 글이 상당수 눈에 띄였다. 장현성은 구산댁에 대한 연정을 거부하지 못함에도, 초옥을 위해 연이를 희생해야 한다는 내면을 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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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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