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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차기 회장은 누구? 정몽구·이준용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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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6일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재계 본산'인 전경련을 이끌 차기 회장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등 전경련 부회장단 중 고령 총수를 중심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전경련은 통상 회장이 임기 도중 물러났을 때 부회장단 중에서 선출해 직무 대행을 맡긴다"며 "나이가 많은 순서에 따라 회장직 의사를 묻는 관례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경련 부회장단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포함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17명이다.

이들 가운데 정몽구 회장과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이 1938년생으로 72세의 최고령자다. 이어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1941년)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942년),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1943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1944년), 구본무 LG그룹 회장(1945년), 정준양 포스코 회장(1948년), 조양호 한진 회장(1949년) 등이 1940년대 출생이다.
전경련 측이 차기 회장을 선출하지 않고 현 부회장단에 직무 대행을 맡길 경우에는 정몽구 회장과 이준용 회장 등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정몽구 회장은 회장직 제안을 고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재계 관계자들의 일반적 시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최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자주 참석을 안했다"면서 "전경련을 맡으려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의를 표명한 조석래 회장은 2007년 3월 20일 제 31대 전경련 회장에 취임해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연임 중이며 내년 2월까지 잔여 임기를 남겨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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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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