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軍장교들 군사작전용 보트타고 관광하다 전복사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현역 군장교들이 휴가기간 무단으로 군사작전용 보트를 타고 관광을 하다 배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일은 천안함사건 100일째 되는 날이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5일 "지난 3일 오후 7시45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앞바다에서 해군 군용보트가 암초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탑승자 15명은 모두 해경 등에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고보트는 해군의 특수작전용으로 사용되는 3t급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선으로 해군 첩보부대 UDU(Underwater Demolition Unit)소속의 작전용 고속단정이다. 보트탑승자는 현역군인 5명과 군인가족 8명, 민간인 2명 등 총 1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역 군장교는 공군 소령 1명, 해군 위관급 장교 2명, 부사관 2명이다.

군장교들은 고등학교 동문출신으로 태안지역으로 휴가를 왔다가 군용 보트를 타고 관광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관광도중 모항앞 200m 해상에서 썰물때만 수면위로 드러나는 '간출암'을 발견하지 못한 채 배가 부딪쳐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여성 군인가족 1명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며 군인 2명은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12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배를 조종한 군인은 휴가기간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양낙규 기자 if@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