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0일 전경련 회관 신축공사 입찰에서 1863억원을 투찰,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등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쌍용건설, STX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금액을 제시한 건설업체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2050억원이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2202억원을 투찰했다.
최저가낙찰제가 적용돼 발주된 이 공사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예정가격의 58.6%에 수주,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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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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