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항공사중 2개사 스카이팀 합류...회원사간 마일리지 공유, 라운지 공동 이용
대한항공이 주도해 창설한 스카이팀(SkyTeam)이 출범 10돌을 맞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스카이팀 소속 13개 회원사 CEO들은 22일(현지 시각) 뉴욕 W 유니언 스퀘어 호텔에서 최고경영자 회의와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스카이팀은 2000년 6월 아시아지역에서 대한항공, 북미지역에서 델타항공, 유럽지역에서 에어프랑스, 남미지역에서 아에로멕시코 등 4대륙 항공사가 뭉쳐 결성한 항공사 동맹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델타항공에 결성을 처음 제의해 구성된 것으로, 고객들에게 마일리지 공유와 라운지 이용, 회원항공사 예약·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타롬항공을 포함한 스카이팀 13개 회원사는 현재 169개국 898개 도시를 운항하며 연간 3억9500만명을 실어나르는 등 세계 여객 운송량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동남아지역을 비롯해 인도, 남미 등에서도 추가 회원사를 적극 영입해 세를 키워나갈 예정"이라면서 "공항 라운지 공동 사용과 같이 회원사간 비용 절감을 통한 시너지 증대로 규모의 경제 효율성도 지속적으로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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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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