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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금값 상승·엔강세 보합권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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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금값이 기록적으로 오르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엔화 강세로 인해 수출주는 약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떨어진 9992.32로, 토픽스지수는 0.4% 하락한 883.61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 현재 0.10% 내린 2557.58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만에 1만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던 일본 증시는 그러나 결국 1만선을 내준 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정부가 부채 감축을 위해 소비세 인상 의지를 밝히는 등 세제 개혁에 박차를 가하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또 이날부터 시행되는 대출규제 강화로 인해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달러화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수출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요타자동차는 2.27% 하락했으며, 닛산자동차 역시 2.6% 떨어졌다.

이밖에 전날 도쿄증권거래소는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 매도 규모가 지난주 2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점도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모리모토 토시키 오카산증권 이사는 "투자자들이 전날 보고서에서 나타난 외국인 투자자 주식 매도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다. 정부가 의약 산업 규제 움직임을 보이면서 제약관련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지속되고 있는 임금 인상이 기업 비용 지출을 늘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금값 상승으로 인해 낙폭이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얼빈제약그룹은 4.2% 급락했으며 광저우제약그룹도 5.9% 빠졌다. 반면 금값 상승으로 인해 중국 1위 금생산업체인 쯔진 마이닝 그룹은 0.86%올랐다.

다이밍 상하이 킹선투자운용 펀드 매니저는 "제약관련주는 지나치게 고평가 돼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66% 오른 2만270.39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06%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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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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