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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미소금융 사업 지속성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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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당국이 미소금융 사업의 주요 해결과제로 사업의 지속성 유지를 꼽았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기관 뿐 아니라 일반 개인들의 기부도 더해 재원을 추가 조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15일 은행회관에서 세계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개최한 '글로벌 금융위기와 마이크로파이낸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형 마이크로파이낸스인 '미소금융'이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다양한 상품개발 ▲미소금융지점 확대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이 중에서도 미소금융 사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은행 뿐 아니라 일반 개인의 기부를 활성화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코스트(비용)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수혜자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이 이뤄져야 하고, 중복수혜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과제들이 잘 해결된다면 미소금융이 확고한 뿌리를 내딛고 국제적으로도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새 전범으로 평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미소금융사업이 민간 주도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권 부위원장을 비롯 현오석 KDI 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툰치 우야닉(Tunc Uyanik) 세계은행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제노동기구(ILO: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국제 마이크로파이낸스 감독기관 협의체(AFI*), 호주국제개발청(AusAID**)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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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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