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온라인게임도 함께 뛴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 12일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그리스를 격파하며 1승을 올림에 따라 온라인게임들도 월드컵 응원 이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네오위즈게임즈의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2'는 부산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3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 'FIFA 온라인 2, 남아공 FIFA 월드컵 ZONE'을 설치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이벤트를 통해 'FIFA 온라인 2'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며, 월드컵 16강 토너먼트 게임대회도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진행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예선전 경기가 있는 17일과 23일에는 페이스 페인팅과 태극전사 캐릭커쳐 이벤트로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류상수 사업부장은 "FIFA온라인2는 전국민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과 16강 진출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 '열혈삼국'에 새롭게 추가하는 서버의 이름을 '16강 진출'이라고 정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염원하는 의미라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열혈삼국'에서는 월드컵 기념 이벤트도 실시된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 본선 조별 예선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 결과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추첨을 통해 게임 아이템과 게임 머니 등을 받을 수 있다.

엔플레버와 이온소프트는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아이엘'에서 '12번째 태극전사가 되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2번째 태극전사가 되자!' 이벤트는 우리나라의 경기 전날인 16일, 22일 실시되며 '아이엘'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판에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EA모바일 코리아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열광의 함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EA모바일은 행사 기간 동안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EA모바일 홈페이지(www.eamobi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액션 RPG '헬게이트: 도쿄'에서 축구 대표팀의 4강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아이템 등이 주어지는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g.hanbit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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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