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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위기 영향..지난 달 外人 주식 팔고 채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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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북한 리스크로 지난 달 외국인들이 무려 6조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채권은 무려 8조원에 육박하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중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남유럽 재정위기 불안감 등으로 6조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외국인의 공매도 및 매도차익거래가 증가해 순매도 규모가 상당 부분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5월말 현재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294조4000억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29.7%로 전월 비 1.2%포인트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2조 163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케이만아일랜드 1조 8465억원, 프랑스 7464억원 등 유럽 및 조세피난처 투자자들이 순매도를 주도했다.

반면 지난 달 외국인은 남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호조, 양호한 수익률 등을 바탕으로 상장채권을 7조 9493억원 순매수했다. 만기상환을 감안할 경우 3조 4895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5월말 현재 외국인의 채권보유액은 69조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잔액(1069조원) 대비 6.4%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중장기물인 국채를 3조 7818억원 순투자해 국채 보유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5월말 현재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39조9000억원(외국인 채권보유금액의 57.8%), 통안채 28조8000억원(41.7%)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가 1조 8426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으며 독일 1조 6,930억원, 태국 1조 3,818억원, 홍콩 5,51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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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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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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