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주평통 유라시아지역 자문위원 초청 다과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를 위험지역이 아니라 평화와 안정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어려우면 당연히 도와줄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동족 아닌가"라면서 "(북한이) 경제를 자립할 수 있도록 만들고 그래야 평화적 통일도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의 목표는 대결에 있지 않다"면서 "남북한이 싸우는데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억제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하자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은 (북한이) 바른길로 가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북한이) 잘못은 잘못으로 인정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더 이상의 도발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세계가 경제위기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지난 5월 통계를 보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다"며 "올 한해 서민들이 일자리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힘을 합쳐 단합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천안함 사태도 남북문제도 극복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자랑스러운 나라가 돼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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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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