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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은행·광산주 강세...통화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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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증시가 2주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했고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뜻을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78% 오른 2538.87에 선전지수는 2.48% 상승한 1066.92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5월 수출이 전년대비 약 50% 급등했으며 5월 신규대출은 6300억위안(920억달러)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 물가는 전년대비 3.1%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캐피탈 증권의 재키 장 애널리스트는 “5월 신규 대출은 예상치 6000억위안을 웃도는 것”이라면서 “이는 정부가 하반기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개월물 구리 가격은 1.1%, 알루미늄 역시 1% 오르면서 원자재 관련주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에 은행주가 일제히 올랐다. 중국은행은 2.9%, 중신은행은 일일 제한선인 10%까지 급등했다. 중국 공상은행은 0.9% 상승했고 중국 2위 은행 중국 건설은행 역시 1.3% 뛰었다.
장시 구리는 1.6% 올랐고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도 0.7% 상승했다. 항만운영회사 차이나 머천트 홀딩(China Merchants Holdings)은 2.6% 올랐다. 중국최대 의류·완구업체 리&펑은 0.7% 상승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가 내수 측면에서 아직 견고한 회복세에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소비자 지출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얄뱅크오브캐나다(RBC)의 브라이언 잭슨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급속히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면서 “그러나 투자자들은 주의깊게 중국시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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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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