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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슈렉 컵 가져오면 3달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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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맥도널드가 카드뮴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슈렉' 유리컵 리콜을 결정하면서 유리컵을 가져온 고객에게 3달러를 환불해 준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맥도널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슈렉' 신작 프로모션용으로 유리컵을 개당 2달러에 판매해 왔지만 오는 9일부터 유리컵을 매장으로 가져오는 고객에게 3달러를 환불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 보호 위원회에 따르면 유리컵에는 독성 금속 카드뮴이 함유돼 있지만 그 양이 소량으로 아직까지 피해를 입은 고객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맥도널드가 비록 리콜을 결정했지만 이번 조치가 맥도널드 이미지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카드뮴 함량이 극소량으로 소비자들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은 낮지만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제품 회수에 나선 것이 되레 점수를 땄고 여기에 문제의 유리컵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일종의 보상금을 제공했다는 것이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었다는 것.

뉴욕의 한 애널리스트는 "유리컵 가격인 2달러를 그대로 환불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컵을 되가져올때의 수고로움까지 비용으로 계산해 3달러를 돌려준 것은 이미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맥도널드는 슈렉, 동키, 피오나 등 '슈렉'의 주요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는 유리컵을 지난 5월 초부터 2달러에 판매하면서 5월 한달간 매출이 3.4% 신장하는 효과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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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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