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부산지역 건설업자 정모씨가 1980년대부터 검사 수 십 명을 관리해왔다는 내용을 보도한 PD수첩은 서울지역 유흥업소 종업원ㆍ전직 검찰 수사관 인터뷰 등으로 만들어진 두 번째 방송을 8일 밤 11시15분에 내보낸다고 이 날 밝혔다.
일부 검사는 업소에 변호사 및 의뢰인과 동행했고 술값은 변호사가 치르는 게 보통이었다. 적지 않은 자리가 성접대까지 이어졌다.
전직 검찰 수사관이 증언하는 검찰 회식문화도 주요 내용이다. 그는 매월 두 세번 벌어지는 검찰 부서별 회식 때 '서열 1위'인 검사가 비용을 모두 치르기 어려워 스폰서가 동원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규명위는 전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 결과 및 검찰 제도개혁 방안 등을 의결해 9일 언론에 발표하는 선에서 활동을 접기로 했다.
규명위는 정모씨와 리스트에 거명된 검사들 사이 대질신문을 추진했으나 정씨 거부로 무산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효진 기자 hjn252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