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6월중순부터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4대강 주변 저지대가 비옥한 농경지로 거듭난다. 정부가 4대강사업으로 퍼낸 준설토를 주변 저지대에 뿌려줄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달 중순부터 발주되는 '농경지 리모델링'으로 지방 건설업체들의 일감이 늘어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농경지 리모델링은 4대강 하천정비로 발생하는 준설토를 하천 주변 홍수시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 농경지에 성토하는 사업이다. 침수피해가 잦은 저지대 농경지에 하천 준설토를 평균 2.5m 정도 성토하고 경지 정리해 토양의 질이 비옥해진다.
국토부는 6월 중순부터 실시설계가 완료된 79개 지구에 대한 우선 발주를 시작으로 총 149개 지구(사업비 1조2000여억원)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모델링된 저지대 농경지는 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할 뿐만 아니라 논, 밭 또는 논밭겸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농작물의 수확도 많아져 영농환경이 대폭 개선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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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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