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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V3' 개발 22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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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대표적인 국산 보안 소프트웨어 'V3'가 오는 6월 1일 개발 22주년을 맞는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개발 22주년을 맞는 'V3'가 그동안 기술 혁신을 거듭해 국내 대표에서 세계적 보안 소프트웨어로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철수硏에 따르면 'V3'는 지난 1988년 6월 당시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 현 KAIST 석좌교수가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했다.

안철수 박사는 자신의 컴퓨터에 감염된 '브레인' 바이러스를 컴퓨터 언어로 치료한 후 지인의 권유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치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백신(Vaccin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백신'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이때가 처음으로, 'V3'가 된 것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1991년부터다.
안철수硏 관계자는 "V3는 척박한 국내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22년 간 지속돼온,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이자 상징"이라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가장 오래된 대표 보안 소프트웨어"라고 소개했다.

또한 'V3'는 미국 보안 기업들이 세계 보안 시장 판도를 좌우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50% 이상 차지하며 토종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백신인 'V3 모바일', 온라인 금융보안 서비스 '안랩온라인시큐리티(AOS)', PC주치의 개념의 온라인 보안 서비스 'V3 365 클리닉' 등 관련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세계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 사용자용 무료백신 'V3 Lite'도 현재 약 1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1999년 4월 CIH 바이러스 대란, 2003년 1.25 인터넷 대란, 2009년 7.7 DDoS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V3 탄생 22주년을 맞아 6월을 '고객의 달'로 선포하고 다채로운 사은 행사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hnla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홍선 대표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V3의 원동력은 고객 중심 철학"이라며 "V3가 글로벌 보안 업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를 혁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많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연구소는 업계의 맏형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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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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