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25일(현지시간) 로이즈 은행과 RBS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에서 BBB+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
또 "로이즈와 RBS는 실적 개선에 예상보다 빠른 성과를 보였고 부실 자산 리스크 또한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영국 경제상황이 나아지면서 감액손실이 급격히 줄어든 것도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로이즈 은행과 RBS는 금융위기 동안 영국정부로부터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은 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왔다. 로이즈 은행은 손실과 악성 채무 규모를 줄인 뒤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RBS의 경우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손실 규모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S&P는 다만 두 은행이 여전히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 더블딥 경기침체에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로이즈 은행과 RBS의 주가는 각각 7%, 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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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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