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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CI통합···브랜드 경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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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브랜드관리위원회 개최
포스코파워 등 사명 변경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브랜드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출자사 사명 교체 등 CI 통합 작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회 브랜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영 부사장)를 열어 출자사 통합 CI 변경안 등을 의결하고 사명 변경안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먼저 ‘출자사 CI 변경’을 통해 출자사도 포스코 CI와 디자인 체계를 일관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포스코 출자사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스코 브랜드를 사용하는 출자사와 ‘포스코 브랜드 사용협약서 체결’을 의결하고 이를 준수토록 함으로써 포스코 브랜드의 올바른 사용과 브랜드 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자사 포스코파워는 발전사업을 비롯해 연료전지·풍력·태양광 등과 해외 발전사업을 포함하는 ‘포스코에너지’로, 포스에이씨는 강구조 건축 토털솔루션과 공간디자인컨설팅사로의 성장 의지를 담아 ‘포스코A&C’로 각각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아도 변압기 및 모터용 코아를 아우를 수 있는 ‘포스코TMC’,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중국 내 포스코브랜드 강화와 청도포항불수강과의 통합을 고려해 ‘포항중국불수강’으로 이름을 바꿨다.
위원회는 출자사에 ‘포스코’ 사명 부여를 위해 경영권 보유 여부·브랜드 사용의지 등 기본자격과 경영전략·업종특성·경쟁환경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와의 적합성을 검증하고 심의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포스코 브랜드 가치를 각사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 많은 출자사에서 포스코 브랜드 사용을 요청해 왔다”면서 “브랜드관리사무국은 포스코 브랜드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출자사 수익을 제고하고 강력한 단일 브랜드 전략을 전개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련부서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자사라고 해서 마음대로 CI를 변경할 수 없다. 포스코 브랜드 사용 가능 대상은 브랜드 사용 의지가 있고 포스코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출자사다. 또한 업종에 대한 리스크 여부를 살펴본 후 사회적으로 건전한 업종인지, 포스코 이해관계자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주지는 않는가 등을 검토한다. ‘신뢰’를 표방하고 있는 포스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부합되고 있는지, 오는 2018년 매출 100조원이라는 경영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인지, 출자사 사업구조가 포스코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검증해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들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출자사 전략 실행 차원에서 필요하다면 포스코 브랜드를 부여한다. 해당 회사의 사업영위·인재확보 차원에서 포스코 브랜드 사용 여부가 결정적 차이를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새롭게 정립한 출자사 CI의 변화된 모습을 반영하고, 나아가 기업의 환경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CI를 체계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출자사 통합 CI 가이드라인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이 제작되면 연말까지 변화된 CI로 교체 적용하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오는 8월 열리는 2회 회의에서 인수·합병(M&A)에 따른 사명 전개, 손 회사의 포스코 브랜드 적용 방안을 비롯해 브랜드 사용료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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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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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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