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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한명숙, '거짓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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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본격적인 6·2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9일,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측과 한명숙 민주당 후보측이 거짓말 공방전을 펼쳤다.

오 후보측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후보는 하나고등학교 설립이 이명박-오세훈-공정택의 합작품인 권력특혜라고 주장했으나 전적으로 법에 정한 바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졌음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근거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또 "한 후보는 총리 재임시절 자신이 발의했던 무상급식 법안이 폐기되도록 방치했고, 급식비 지원을 무상급식이 아닌 저소득층 지원으로 제한한 사실이 있다는 것은 기록으로도 명백하다"며 "한 후보는 공식 문서에 의한 주장이 어떻게 거짓말이 될 수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측 임종석 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KBS TV토론에서 교육과 복지를 강보하며 '돈을 쓰는 걸 보면 사업의 주안점을 알 수 있다'고 했는데, MBC TV 토론에서는 '복지정책은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공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했고, 복지예산을 많이 늘렸다던 오 후보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백일하에 드러나자 결국 초라한 복지관을 실토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임 대변인은 "오 후보의 습관적 거짓말은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라며 "중국사회과학원이 2001~2005년 자료를 근거로 매긴 도시경쟁력 자료를 인용하면 자신의 노력으로 오른 것처럼 거짓 홍보하고 전임 시장 시절에 통과된 조례에 의해 늘어난 교육지원예산을 자신의 작품이라고 눈 한 번 깜짝하지 않고 낯 뜨거운 자랑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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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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