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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아, USIM카드시장 '리딩 컴퍼니'..콤비USIM 시장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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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9일 상장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손톱 크기만한 칩인 유심(USIM)카드는 휴대폰의 단순한 지문에서 휴대폰 브레인으로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솔라시아가 USIM카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장 먼저 열것입니다."

콘텍트(CONTACT) USIM카드와 콤비(COMBI) USIM카드 제조업체 솔라시아(대표 박윤기)가 오는 6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력제품 소개와 상장 후 성장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솔라시아의 주력제품은 3G 휴대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콘텍트(CONTACT) USIM카드와 콤비(COMBI) USIM카드다. 콤비USIM카드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것으로 신용카드, 모바일뱅킹, 증권거래, 전자상거래, 소액결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능이 가능한 제품이다.

솔라시아는 2007년 SK텔레콤 납품을 시작으로 지난해 부터 KT에 공급하면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7년 이후 실적도 견조한 상승세에 있다. 2007년 매출액 100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2009년 매출액 260억원까지 증가해 연평균 60%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

차세대 USIM카드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스마트카드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시장은 2012년 말까지 전체 스마트카드 시장의 70%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환경에 대비해 스마트카드기반기술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물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 개척 및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미 솔라시아는 콤비USIM카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NFC USIM카드와 대용량 USIM카드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NFC USIM카드와 대용량 USIM카드는 기존의 콤비USIM카드 기능에 더해 M2M서비스(Machine to Machine Service),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 지능형 홈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융합한 차세대 USIM카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NFC-USIM카드의 경우 최근 SKT가 발표한 휴대폰 디지털 도어락에 탑재돼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스마트카드 기반기술과 융합을 통한 USB형 셋톱박스인 스마트미디어도 빠르면 올 해 안에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해외 매출처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태국 프랑스에 USIM을 공급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와 미국 등지에 납품할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박 대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 지역을 우선 공략해 해외 시장의 안정적인 진출기반을 다진 이후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인 유럽 및 북미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이라며 "회사는 이를 위해 현지 통신업체와의 파트너 계약은 물론 국내 토털 IT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솔라시아의 상장 전 자본금은 24억원으로 공모가 밴드는 4600~ 5100원, 공모 주식수는 87만5000주다. 공모 총액은 40~ 45억원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는 5월 25일 ~ 26일 수요 예측 이후 28일과 31일 청약을 거쳐 오는 6월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전액 연구개발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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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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