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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한명숙 "오세훈 '무상급식 폐기' 거짓주장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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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9일 무상급식 공약에 대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의 공세를 반박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오 후보는 지난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2006년 당시 총리였던 한명숙 후보가 직접 주재한 회의에서 초등학교 무상급식 공약을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임종석 캠프 대변인은 이와 관련, "(오 후보는) 본인의 홈페이지에 '한명숙 후보의 무상급식 습관성 거짓 공약인가'라는 글을 올려 '한 후보가 총리로 재임하던 2006년 12월 국무조정실 식품안전기획단 주관의 학교급식 대책회의에서 초등학교 무상급식 공약이 완전 폐기됐다'고 같은 주장을 폈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당시 국무조정실 식품안전기획단 관계자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날 회의에서 무상급식이 완전 폐기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또 전혀 그런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발표한 '학교급식 개선 종합대책'은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방안"이라면서 "그해 6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위탁급식학교에서 대형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한명숙 당시 총리는 감사원에 학교급식시설 및 식재료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한 총리는 이 과정에서 위탁급식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감사원 감사와 현장 실태조사를 추가 지시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조리실 등의 시설 현대화를 지시했다"면서 "한명숙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주장하듯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반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무상급식 공약 폐지는 국무조정실 식품안전기획단에서 논의할 사안 자체가 아니다"면서 "오세훈 후보는 이같은 거짓주장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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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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