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당나귀 봉사단' 거리로 나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당나귀('당신도 나처럼 귀한 사람입니다' 뜻 시설 생활인들 중심) 봉사단이 환경 봉사 나선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누군가를 돕는 삶, 나누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하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몸도 불편하고 사회에서 소외되어 선뜻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시설생활인들이 거리로 나서 환경정비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바로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당나귀(‘당신도 나처럼 귀한 사람입니다’의 약자)봉사단 일원으로 은평의 마을 시설생활자팀이다.

‘당나귀 봉사단’은 수혜자의 입장에서 사회의 도움을 받던 이들이 거꾸로 봉사의 주체가 돼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 장애인 기초수급자 시설생활인(은평의 마을, 소년의 집) 등 사회 각 소외계층을 주축으로 구성, 오늘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은평의 마을' 사람들 또한 당나귀봉사단 일원으로서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환경봉사를 위해 거리로 나선다.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편견의 벽으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힘들었지만 자신들의 작은 손길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긍지를 갖고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변화시키는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