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상향이 또한번 러시를 이루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1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장밋빛 분석 자료를 내놓고 있지만 주가는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건설주의 자금 악화설이 나돌면서 코스피 지수가 급락, 삼성전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2만원(2.36%) 떨어진 8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외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3분기까지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를 잇따라 내놨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에 기조에 발표한 잠정치 4조3000억원을 소폭 상회한 4조41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28% 증가했다"며 "2분기 실적 역시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실적개선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9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도 DRAM부문 실적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각각 8.9%, 6% 증가한 37조7200억원, 4조6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8만원에서 10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올해 국제회계기준(IFRS) 전체 영업이익은 19조9000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고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4조8000억원(전분기대비 +9%), 3분기 6조원(전분기대비 +26%)으로 3분기까지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BoA메릴린치는 삼성전자 대해 국제회게기준(IFRS) 하에서 장부가가 더 높아지고, 실적 전망도 밝다며 목표주가를 10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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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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