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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골드만삭스를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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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은 골드만삭스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뉴욕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정례 주주총회에서 워런버핏이 골드만삭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주총에서 "골드만삭스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를 100% 신뢰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골드만삭스에 대한 버핏의 평가였다. 지난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고, 2008년 투자 당시 골드만삭스가 좋은 성과를 지속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극찬했던 버핏의 명성에 흠집이 갔기 때문이다. 골드만 사태 이후 버핏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터라 전세계의 관심은 더욱 집중됐다.

이처럼 버핏은 골드만삭스의 주가 하락으로 평가손을 보기도 했지만 골드만삭스에 대한 여전한 지지를 보냈다. 50만달러를 골드만삭스 워런트에 투자한 버핏은 골드만의 기소 이후 평가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이날 오하마 퀘스트센터에는 3만5000~4만여명의 주주들과 전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 학생 등이 몰려 체육관을 꽉 채웠다.

버핏은 다음 주에 발표할 버크셔 해서웨이의 1·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22억2200만달러, 순이익 36억3300만달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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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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