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사회공헌 캠페인인 '사랑가득! 희망에너지'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되면서 평소 문화 공연 관람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린이들과 문화체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초청 행사는 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국악 공연을 관람한 아프리카 콩고 출신 난민 라비(12세) 어린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국악과 국악기가 신기하고 소리가 예뻤다"며 "좋아하는 로봇과 함께 전통 노래를 부른다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라비 어린이는 지난 2006년 콩고에서 온 부모님을 따라 낯선 한국에 와 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인천에 살고 있다.
신방호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현대오일뱅크는 불우 어린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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