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순매수 지속..반도체 장비株 사흘째 급등
개인의 주식 비중 축소 움직임이 이어졌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투자를 대규모 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며 반도체 장비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전립선암의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프로벤지(Provenge)'의 판매를 허가했다는 소식에 엔케이바이오와 이노셀과 같은 면역세포 치료 관련주가 급등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4포인트(0.87%) 오른 523.75를 기록했다.
개인이 25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15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500원(3.22%) 오른 4만8100원을 기록했으며 SK브로드밴드(3.75%), 네오위즈게임즈(4.39%), 루멘스(5.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메가스터디(-4.29%)와 다음(-2.0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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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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