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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UAE서 15억불 가스전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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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녹 계열사 석유화학·정유·가스·비료 등 파트너 참여
최근 6개월간, 애드녹으로부터 총 54억불 규모 3건 수주
총 100억불 규모 가스전 콤플렉스 관리 역할 위임 받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지난해 말 정유, 비료 플랜트에 이어 올해 대규모 가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기석)은 지난 29일 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계열 아부다비 가스 개발로부터 약 15억달러 규모의 샤(Shah) 가스전 패키지 #4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180km 떨어진 샤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일일 10억입방피트 규모의 가스전 개발 콤플렉스 중 유틸리티 기반시설(Utility & Offsite)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공사·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해 오는 2013년 8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또한 이번 콤플렉스의 전체 패키지를 관리하는 인터페이스 매니지먼트도 맡게 되면서, 총 10개 패키지·약 10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 사업의 총괄 조정자 역할도 담당한다. 회사측은 “전체 콤플렉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애드녹이 삼성에 일임했다는 것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능력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 사장은 “차별적 사업수행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반년 동안 애드녹으로부터 총 54억불에 달하는 플랜트 3건을 연속적으로 수주했다”면서 “기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의 통합적 수행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향후 애드녹의 대규모 발주 안건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UAE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드녹은 1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E&P, 정유, 가스, 석유화학 등 화공 전 분야에서 매년 수백억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7년 보르쥬의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를 계기로 애드녹과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10월 퍼틸의 비료플랜트(12억달러)와 11월 타크리어의 정유플랜트(27억달러) 수주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4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와 영업이익률 10%대 진입을 기록해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인 면에서도 발군의 경영성과를 달성한바 있으며, 올해에는 바레인 철강플랜트 수주를 바탕으로 비화공 신사업 분야에도 본격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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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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