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세아제강이 550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한 세아스틸UAE(대표 김석일)의 UAE 후육관 공장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공장 부지는 25만7851㎡로 생산규모는 11만t이다.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파이프 생산공장 중에선 최대 규모다. 생산하는 제품은 최대 직경 3m에 이르는 대형 파이프들이다.
이와 관련, 세아제강측은 "착공식 일정은 아직 정확히 결정된 것이 없지만, 착공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는 시작됐다"고 밝혔다.
어링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지속적인 공급물량 확보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세아제강은 올해 매출 목표를 1조4000억원으로 정하고 경영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도 올해 초 "철강산업의 불모지에서 맨손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어냈던 창업정신을 되살려 100년 기업을 향해가는 세아의 또 다른 반세기 역사의 탑을 쌓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