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64포인트(0.89%) 하락한 1733.91에 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유럽국들의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었던 영향이 컸다. 개인을 제외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5억원 98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저가 매수에 주력 38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포인트 내린 517.85로 장을마감했다.
1위에 올라선 우원명 차장은 신화인터텍 삼영엠텍 현대H&S 등을 단기 매매해 130여만원의 수익를 현금화했다. 우 차장은 이날 낙폭이 컸던 오전장에서 신화인터텍을 저가에 매수해 낙폭이 작아진 오후 장들어 전량 처분하는 기민함을 보여줬다.
신화인터텍은 최근 광학필름 부문에서 높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만 LCD패널 업체들에게 공급하는 등 세계적인 필름업체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들어 연일 최고가 행진을 벌였다.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3.15%오른 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누적 수익률 18%를 돌파하면서 승승장구했던 강용수 부부장은 이날 -2.48% 당일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해 2위로 밀려났다.
강 부부장은 현대제철을 매수해 92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고 4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한 금호석유 역시 오전 장에서 전량 매도해 최종 수익 713만원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제철주로 기대를 모았던 동부제철이 연일 조정에 들어가면서 약세를 지속, 1500주를 매도해 146만원의 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또다른 보유종목 효성의 주가도 기대만큼 오르지 못해 전량 손절매에 나서 9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3위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약세장에도 대부분의 보유종목이 선방해 누적 수익률을 소폭 끌어올릴 수 있었다.
한편 하위권 순위에는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선 종목이 모두 하락마감해 당일 수익률 -1.87%를 기록, 9위로 밀려났다. 반면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모베이스를 손절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루페인트의 선전으로 0.95% 플러스 수익률을 거둬 8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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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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