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에 따르면 익산지역 간담회에는 장영호 익산공장발전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박헌재 익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인상 태령개발(주) 대표이사, 김태일 (주)대용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지역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업의 애로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상속세를 대폭적으로 감면하거나 폐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상속세 부담이 아직 높다"며 "상속이 지연되거나 기업가의 투자의욕이 저하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상속세율을 대폭 인하해달라"고 요구했다.
기업인들은 또 "현재 수도권 소재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 70%의 범위내에서 입주보조금이 지원되고 있으나 지방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투자확대시 지원혜택이 전혀 없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기업이 투자확대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만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지역 기업인들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대한 대기업 참여 배제', '비상장주식의 명의신탁 해지에 따른 부담완화', '중소기업청년인턴 자격요건 완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인원 기준 확대' 등의 현안과제도 건의했다.
규제개혁추진단은 다음 달 중에 계속해서 안동, 부산지역 등을 방문해 기업애로를 파악,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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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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