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5월 2일 결혼하는 톱스타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이 예물 반지로 '쇼파드' 제품의 큐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택했다고 장동건의 소속사 측이 21일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장동건과 고소영은 결혼식에서 각각 '톰 포드(Tom Ford)'의 턱시도와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바이 소유(by Soyoo)의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쇼파드는 스위스 제네바 지역에 근거지를 둔 명품 주얼리·시계·액세서리 업체로 1860년 루이 율리스 쇼파드에 의해 설립된 이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대부분의 제품을 하청업체가 아닌 자사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소영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용 반지는 '해피 다이아몬즈(Happy Diamonds)'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며 간결한 디자인의 링과 사각의 틀의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틀 속에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무빙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어 이채롭다.
고소영이 결혼식에 입게 될 웨딩드레스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는 '퍼스트 레이디 드레스'로 불릴 만큼 미국 최상류 명품 드레스로 꼽힌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들은 물론 할리우드의 톱 셀러브리티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국내 연예인 중에는 송윤아와 추상미 등이 결혼식 때 입어 눈길을 모았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도 이 디자이너의 이름이 미란다 편집장의 입에 자주 오르내려 팬들에게 익숙하다.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웨딩드레스는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에 절제된 실루엣, 여성스러움이 한껏 가미된 디자인으로 미혼 여성들의 '꿈의 드레스'로 사랑받고 있다.
장동건이 입게 될 톰 포드는 동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설립한 명품 브랜드다. 미국 텍사스 출신인 디자이너 톰 포드는 파산 지경에 이른 패션 브랜드 '구찌'를 세계적인 명품 패션그룹으로 키운 주역으로 유명하며, 2004년 구찌를 떠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했다.
장동건의 소속사 측은 이날 두 사람이 지난 17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홍혜전 포토그래퍼와 진행한 웨딩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오는 5월 2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은 500여 명의 양가 하객을 모시고 치러지며 플로리스트 제프 레섬이 아트디렉팅을 담당한다.
결혼식의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신부와 개인적으로 오랜 친분이 있는 신라호텔의 이부진 전무가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직접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의 주례는 장동건이 주연한 영화 ‘더 워리어스 웨이’의 이승무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승무 감독의 아버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았고 사회는 신랑 신부의 오랜 영화계 선배인 영화배우 박중훈이 맡는다.
축가는 평소 신랑 신부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가수 신승훈이 축가를 맡는다. 얼마 전 장동건이 공연 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신승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뒤늦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응해주었다는 후문이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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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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