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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그랑프리'로 영화 컴백.. "경마는 또 다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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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김태희가 3년만에 영화 '그랑프리'로 컴백했다.

그동안 '아이리스' 촬영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던 김태희가 영화 '싸움'에 이어 '그랑프리'를 선택한 것.
지난 2일 크랭크인에서 주희 역을 맡은 김태희는 사고로 인해 자신의 말을 잃은 슬픔을 견디기 위해서 제주로로 향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첫 촬영을 마친 김태희는 “경마 영화는 나에게 있어 또 다른 도전이다. 너무 기대된다”라며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전문 기수 역할을 위해 일주일에 4일을 꼬박 승마 연습으로 보내고 있는 그녀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을 때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스포츠로서 경마가 주는 쾌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되는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짜임새 있는 연출과 능수능란한 긴장감의 완급조절을 보여준 양윤호 감독도 '그랑프리'를 통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양윤호 감독은 그 동안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홀리데이''바람의 파이터' 등 주로 선 굵은 남성 드라마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만의 장기를 살린 경주 장면의 실감나고 생명력 넘치는 연출은 물론이고, 모든 걸 다 잃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달릴 수 있는 용기를 이야기하는 감성 어린 연출도 기대케 한다.

특히 '그랑프리'는 양윤호 감독과 김태희의 재회라는 점에서 충무로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양윤호 감독은 “김태희는 연기뿐 아니라 성실한 성격을 가졌다. 이번 영화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의 배우 김태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주희’에게서 자신과 같은 아픔을 발견하고, 그녀의 재기를 응원하며 묵묵히 지원해주는 기수 ‘우석’ 역에는 한류스타 이준기가 캐스팅 됐다.

우석은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도유망한 기수였지만, 경기 도중 사고로 친구를 잃게 된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간직한 ‘주희’를 만나면서 그녀의 재기를 돕기 위한 조력자로 나선다.

이준기는 “'그랑프리'의 감동적인 스토리에도 끌렸지만 무엇보다 내면의 아픔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주인공 주희라는 캐릭터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주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우석이 너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태희 이준기의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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