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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6일 직원들 직접 현장체험 나서 관광코스로 개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서울숲↔응봉산↔독서당공원↔매봉산↔버티고개↔남산국립극장↔남산 약 8㎞구간을 관광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오는 16일 구 직원 150여명이 직접 현장체험에 나서 위험요소나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코스별 개선 아이디어를 찾는다.
구간별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5억원을 들여 보행로, 표지판 등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성동구는 2008년 4월 그동안 특별히 볼 것 없다던 청계천 하류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생태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올 1월 응봉산~금호산 생태통로사업이 완료, 뛰어난 야경과 함께 산길이 이어져 많은 시민들이 성동구에 이르는 구간을 단절 없이 거닐 수 있게 됐다.

중랑천과 한강이 합쳐지는 수려한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응봉공원은 봄이면 눈부신 노란 개나리로 뒤덮여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유일한 응봉산 암벽공원이 있어 찾는 시민이 많다.

특별한 시설이 없어 방치됐던 청계천 하류구간인 고산자교부터 시작, 서울숲까지 5.5km구간을 새롭게 정비, 어린이 물놀이시설 철새보호관찰대, 공원 조성, 나무숲 조성,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복합테마공원을 조성해 상류와는 차별화된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다양하게 즐기며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

중랑천 응봉체육공원은 2년 전만해도 유류저장시설과 오염토 방치로 이 일대를 지나는 사람들은 심한 악취로 눈살을 찌푸리는 지역이었다.

이 곳을 현 상태의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서울숲과 중랑천, 한강 등 자연 친수공간과 어우러진 체육공간으로 조성했다.

구는 이처럼 서울의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한강 청계천 중랑천 등 천혜 자연환경을 끼고 있는 성동구가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숲과 강과 하천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새로운 강북 르네상스시대를 한발 앞서 활짝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상상어린이공원, 학교공원화 사업, 건축물옥상녹화, 도시구조물 벽면녹화, 도심생태림 조성, 하천변녹화조성 등으로 딱딱하고 답답한 회색도시를 녹화사업을 통해 그린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진 성동구를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개발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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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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