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재정적자(관리대상수지)는 43조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4.1%를 기록했다. 관리대상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다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수지를 뺀 것으로 한 나라의 재정상황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지표다.
또 지난해 통합재정의 규모는 총수입 255조3000억원, 총지출 272조9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7조6000원(GDP 대비 -1.7%)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통합재정수지는 29조5000억원, 관리대상수지는 27조6000억원 악화된 셈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총지출이 늘어나고 관련 수치가 나빠진 것은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18조4000억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하면서 적자 국채를 발행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GDP 대비 채무비율은 선진 주요국들에 비해 나쁜 편이 아니다"면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정균형을 맞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회계연도에서 올해로 이월된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3조6087억원 가운데 공적자금 상환기금 출연에 8467억원, 적자국채 조기상환에 5927억원을 사용하는 등 총 1조4394억원을 국가채무상환 비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국가재정법상 세계잉여금으로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지방교부세ㆍ교육교부금 정산에는 7864억원이 사용된다. 잔여 세계잉여금 1조3829억원은 2010년도 세입으로 이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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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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