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된 유조선은 이라크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던 삼호해운 소속의 '삼호 드림호'로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9명 등 총 2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5명의 안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 대사를 본부장으로 '삼호 드림호 피랍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이날 오후 7시30분 관계부처 대책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곧 피랍 해역에 청해부대를 급파해 본거지로 향하는 해적을 쫓고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최근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피랍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인도양 인근 우리 선박들에게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삼호 드림호는 부산에서 선박운항사업을 하는 삼호해운 소속 선박으로 선주는 싱가포르 회사다. 삼호해운은 자회사 SGSM을 통해 선박 관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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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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