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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남기훈 상사 시신 2함대사령부 안치.. 금양호 사망자 2명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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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침몰한 천안함 함미에서 발견된 고(故) 남기훈(36) 상사의 시신이 4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안치됐다. 침몰 어선 금양 98호의 경우 현재 2구 시신이 발견된 상황이다.

천안함의 사격통제장을 맡았던 고 남기훈 상사는 2일 오전 8시 독도함에서 헬기에 실려 평택 2함대 내 임시 안치소로 옮겨졌다. 고인 안치 과정은 유족과 지인 10여명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여분 간 엄숙하게 치러졌다.
해군 해난구조대원(SSU)수색팀은 3일 오후 6시7분쯤 고인의 시신을 발견했다. 고인의 시신은 함미 원·상사 식당으로 추정되는 부분의 절단면 부근에 끼어있었다. 발견 당시 시신의 상의는 얼룩무늬 전투복, 하의는 속옷차림이었다.

고인은 1974년 7월 2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났다. 전북 완주 삼례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부사관 149기로 임관해 성남함, 광주함, 참수리-339호정, 영주함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5월 8일 천안함 사격통제장으로 부임했다.

고인은 군 복무 중 맡은바 빈틈없는 업무수행으로 포술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함대사령관, 22전대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전자산업기사 등 10개의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노력한 모범적인 군인이었다.
2함대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협의회 결정에 따라 모든 실종자가 인양될 때까지 장례절차를 보류하기로 했고 앞으로 절차는 가족 의견을 최우선으로 따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침몰한 금양 98호의 탑승 선원 9명 가운데 김종평(55)씨와 캄방 누르카효(36)씨 등 2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7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현재 해경과 해군, 민간업체 등에 속한 배 26척과 헬기 1대가 금양 98호가 침몰한 대청도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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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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