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해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유니버설 스튜디오·국립자연사 박물관 등 추진
도는 서해안 일대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서해안 일대에 추진 중인 관광관련 인프라 구축 및 개발 사업으로는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국립자연사 박물관,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 안산 대송단지의 Air Complex, 안산 선감동의 바다향기 수목원과 바다레저타운, 평택호 관광단지 등 10여개가 넘는다. 이들 사업의 예산규모만 총 8조5000여억원에 달한다.
우선 테마파크, 워터파크·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설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오는 2014년 문을 열 계획이다.
또 2020년 까지 화성시 고정리에 국립자연사 박물관이 들어선다. 사업비 6500여억원으로 우주, 지구, 한반도 등 15개 분야에 관한 표본이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국가다. 자연사박물관은 유니버설스튜디오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 서해안 권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 중이다.
10년 후인 2020년이 되면 이들 사업 대부분이 완료되고, 서해안 일대는 해양·생태·문화·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다시 태어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달 31일 화성시 소재 공룡알 화석지 방문자 센터에서 ‘경기 서해안 비전 전략회의’를 갖고 서해안권의 개발관련 추진상황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토론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지사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의 관계자 총 30여 명이 참석해 국가성장동력으로서의 서해안권 개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된 시화호, 화성호 용도 변경에 관한 경기도와 정부 간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 서해안 일대는 ‘한국의 골드코스트’로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아름답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10년 뒤 서해안이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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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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