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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열전]금호자이, 그곳에 가면 이영애처럼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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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자이, 1순위 전용면적 84㎡ 16대1의 경쟁률 기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탤런트 이영애가 광고모델로 유명한 아파트, GS건설의 '자이'. 실제 아파트도 광고문구처럼 '모두가 꿈꾸는' 곳일지 궁금해진다.

때마침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지을 금호자이1차 모델하우스가 손님을 맞고 있다는 소식에 그 곳을 찾았다. 이미 금호자이1차는 지난 달 30일부터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을 실시했다.
이날은 청약통장 2순위 가입자를 상대로 한 접수가 한창이었다. 그나마 전날 1순위에 사람이 몰려 2순위에 남은 물량은 4가구에 불과했다. 특히 전용면적 84㎡ 4가구에는 64명이 몰리며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번 분양물량은 아파트 5개동 총 497세대 중 일반공급 31세대에 불과하다. 재건축아파트인 관계로 나머지는 조합원 몫이다. 남은 4가구도 전용면적 117㎡인 대형평수만 남았을 뿐이다.

117㎡평형을 분양받는다 치고 모델하우스를 둘러봤다. 방 4개에 안방에는 부부욕실은 물론, 드레스실까지 마련돼 있었다. 족히 5인가족은 넉넉히 살만한 크기였다.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와 화려한 조명에 현혹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견물생심이라고, 둘러보면 볼수록 욕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주방 싱크대의 마감재도 분명 다른 중소형 평수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이었다.

117㎡의 분양가는 층수에 따라 달라진다. 대체로 7억6200만원에서 8억8900만원까지다.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주변시세에 비해 그리 높지 않게 책정이 됐다는 설명이 들린다. 인근의 M공인 관계자는 "조합원 분양가가 7억5000만원 정도로 책정된 걸로 봤을 때 적정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의할 점은 발코니를 확장하게 되면 1000만원을 웃도는 금액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델하우스에서 보여주는 표본도 모두 발코니 확장을 한 경우이다. 발코니 확장여부에 따라 실제 사용공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은 확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1층으로 내려갈수록 분양가는 싸진다. 그래도 이번 '자이'는 1층이 다른 아파트의 4층에 해당하는 높이라는 것이 모델하우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시 층과 동을 추첨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에 살짝 긴장했다. 아파트를 얻는 것도 복불복인 셈이다.

이미 마감이 끝났지만 84㎡형과 59㎡형도 둘러봤다. 특히 84㎡형은 다른 아파트에 비해 거실을 넓게 설계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한다. 모델하우스에서 꾸며놓은 인테리어대로라면 깔끔하면서도 세련돼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내가 가진 가구 및 여러 잡동사니를 배치했을 때 어떤 그림이 나올지도 한번 생각해봐야한다. 차라리 모델하우스를 통째로 집으로 옮겨놓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금호동 자이1차의 입주는 2012년 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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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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