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이면 미래희망연대는 돌이킬 수 없는 배반의 길을 걷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수대통합을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한꺼풀만 벗겨보면 백일하에 드러날 허무한 명분이었다"면서 "수많은 출마 예정자들을 기만하는 정치사기 행각에까지 동참해야 하는 위치에 서서 엄청난 자괴감에 시달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어제 노철래 원내대표는 세종시 당론인 '원안 플러스 알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정부의 수정안을 긍정해 박근혜 대표의 입장에 반기를 들고 있다"면서 "이제 결단을 내리겠다. 국민과 박근혜 대표만을 바라보면서 더 큰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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