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이 셋째 갖자고 조른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의 일상 생활이 고스란히 전파를 탄다.

이혜원은 오는 30일 밤 12시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에서 1남 1녀를 둔 엄마, 쇼핑몰 CEO, 안정환의 아내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이혜원의 각별한 자녀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안정환은 딸의 이름은 '리틀 혜원'의 줄임말인 '리원'으로 지었고, 둘째인 아들은 '리틀 정환'의 줄임말인 '리환'으로 지을만큼 자녀에 대한 애정이 애틋하다.

이혜원은 “해외 훈련 중에도 아이들이 보고 싶어 화상채팅을 자주 할 만큼 남편이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며 “요즘 남편이 계속 셋째를 갖자고 설득하고 있는데,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남편과 아이들 미래에 대해 얘기하다, 한 집안에 축구선수, 미스코리아가 다 나왔으니, 직업 대물림은 하지 말자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패션 쇼핑몰 CEO로 성공한 이혜원의 열정도 엿볼 수 있다.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 패션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혜원은 원단 선정부터 코디, 피팅 모델까지 손수 한다. 그

이혜원은 “처음엔 남편이 사업을 반대했었는데, 이제는 피팅 모델을 할 만큼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의 연애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와 독특한 자녀 교육법, 이혜원 친정 엄마가 공개하는 사위 안정환 등 알콩달콩 살아가는 두 부부의 결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