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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실종자 생존여부 오늘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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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백령도 인근 천안함 침몰사고지역에 3000t급 구조함이 28일 오후3시쯤 도착해 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백령도 침몰해역을 둘러본 뒤 브리핑에서 "“28일 오후 3000t급 구조함이 사고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구조함이 도착하면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승선해 사고해역에 닻을 내리고 구조작업을 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사고는 28일 8시 30분 현재 발생시간이 35시간이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군과 유가족들은 생존가능성에 대해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김 장관도 전날 "“생존 실종자 구출이 가장 우선이고, 만에 하나 죽었으면 시신을 빨리 찾아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에도 SSU 요원들은 사고해역 수중에 들어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실종장병 수색작업을 두 차례에 걸쳐 펼칠 예정이었지만 파고가 높고 유속이 강해 이뤄지지 못했다.
군과 유가족들이 생존 가능성을 제기한 근거는 두 가지다. 27일 오후 12시까지 선체의 함수가 물위에 떠있었던 점과 35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실종자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선체의 함수가 물 밖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승조원들이 침몰 당시 함내 바닷물유입을 막기 위해 함미부분에서 문을 걸어 잠궈 이 부분에 공기가 남아있다는 추측이다. 이 경우 승조원이 내부에 지금도 있다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또 실종자 수가 46명이나 되는데도 아직 시신조차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함내에 아직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김 장관도 "현재까지 유류품을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조난때 사용하는 고무보트 2개와 함정의 일부분인 금속조각만 발견했다"고 27일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는 "영상 5도 미만의 바닷물 속에서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너무 지나 장담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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