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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씨티그룹 지분 매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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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미국 재무부가 보유중인 씨티그룹 지분 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씨티그룹에 대한 27% 규모의 보유주식을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통해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매각규모와 방법, 시기, 가격 등 구체적인 정보는 오는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부가 매각계획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공고하는 방안을 채택한 것은 구체적인 계획 발표 없이 보유 물량을 일시에 전량 매각할 수 있다는 시장 우려를 해소하고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매각시기를 씨티그룹의 분기 실적이 발표된 4월 19일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2008년말에서 2009년초 사이에 2차례에 걸쳐 씨티그룹에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통해 450억달러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재무부는 보유중인 씨티그룹의 우선주 일부를 보통주로 전환해 27%의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작년 12월 씨티그룹은 신주발행을 통해 2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중 200억달러를 상환했다. 씨티그룹의 신주발행 당시 재무부는 5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각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이를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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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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