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위원은 이날 차이나데일리 기고를 통해 "중국은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급격한 통화 재평가를 피하는 선에서 위안화가 달러에 대비해 보다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 위원은 이어 "중국 제품이 경쟁력을 잃는다고 해서 미국은 일자리를 더 창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중국산 수입품은 베트남 및 인도산 등 다른 저가 제품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중국건설은행의 화얼청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의 환율 정책 변화는 인플레이션 속도와 중국의 무역수지에 달려 있다"며 "만약 인플레가 가파르게 오르고 흑자를 다시 기록한다면 중국 정부는 금리를 올리기 전에 통화 평가절상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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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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