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제 애널리스트는 "과거 정전이 발생했던 시기는 2007년 8월로 메모리 업황의 하락기였으나 현재는 업황 상승기인 공급부족 시기로 공급부족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높다"며 "메모리 가격의 심리적인 영향은 이번 사고가 더 크다"고 전했다.
전일 오후 2시30분경 삼성전자 기흥라인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라인별로 약 20분~40분가량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UPS(무정전 전원 공급장치)의 작동이 불량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기흥 사업장에서는 낸드플래시와 시스템반도체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8월3일 오후 2시30분 기흥공장 내 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고에선 6개 반도체 생산 라인이 멈췄으며 재가동까지 21시간 30분이 걸렸다. 당시 공식 발표된 피해액은 약 400억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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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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